다산학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문학계 원로 죽부(竹夫) 이지형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연구에 평생을 매진했다. 2003년 ‘역주 매씨서평’을 내놓아 실학이라는 단일 키워드만으로는 다산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음을 보여줬다. 빈소는 경기 용인시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7시다.
다산학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한문학계 원로 죽부(竹夫) 이지형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지난 21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고인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성균관대 동양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1762~1836) 연구에 평생을 매진했다. 2003년 ‘역주 매씨서평’을 내놓아 실학이라는 단일 키워드만으로는 다산을 결코 이해할 수 없음을 보여줬다. 빈소는 경기 용인시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4일 오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