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각본상을 수상했다.
배급사 판시네마는 "'미나리'의 정이삭 감독이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작품상, 외국어영화상에서도 RUNNER-UP(2위)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특히 이는 2021년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머니볼', '소셜 네트워크'의 각본가 아론 소킨과의 치열한 경합에서 수상을 한 것이라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미나리'에 출연한 배우 윤여정은 플로리다 비평가협회와 인디애나 기자협회의 여우조연상 부문에서 RUNNER-UP을 차지했다. 윤여정은 보스턴비평가협회와 LA 비평가협회 등에서도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영화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여정, 한예리가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연기상 후보에 오르게 될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미나리'는 2021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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