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지 않고 정기적으로 대여하는 구독경제 시장이 커지면서 일반판매 위주 사업을 하던 중소기업들이 일제히 렌털업에 뛰어들고 있다. 불을 붙인 건 다음달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신한카드의 ‘마이렌탈샵’이다.
마이렌탈샵은 중소기업이 쉽게 렌털사업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심사와 전자계약, 청구·입금 등 계정관리를 신한카드에서 대행해주는 플랫폼이다.
다음달 마이렌탈샵에 들어가는 1차 입점기업은 ‘가성비 TV’로 유명한 루컴즈전자와 안마의자 코지마를 생산하는 복정제형, 리프레 안마의자를 제조하는 성우메디텍, 프린터 업체 코스테크, 공기청정기를 판매하는 퓨어웨이 등 다섯 곳이다.
기존 렌털기업도 다른 회사 제품 비중을 늘리는 등 순수 렌털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코웨이, 청호나이스, 교원 웰스 등이 삼성전자 등 다른 기업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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