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업체 쿠팡은 연말 휴일에도 밤 12시 이전까지 주문하면 익일배송해주는 ‘로켓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쿠팡 관계자는 "배송 직원들인 쿠팡친구들은 주 52시간제로 근무한다”며 “공휴일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다른 날 쉬는 체제”라고 설명했다.
새벽배송 업체 마켓컬리는 모바일 앱에 '크리스마스에도 새벽배송 받으세요'라는 안내문을 올려놨다. 서울 지역에서 하고 있는 새벽배송은 자체 인력을 활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자. 다만 지방 택배배송은 택배업체에 위탁하기 때문에 25일부터 27일까지 운영하지 않는다.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쓱닷컴도 자체 물류망을 이용하는 쓱배송과 새벽배송 모두 크리스마스와 신정에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롯데그룹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도 롯데마트를 기반으로 한 새벽배송 및 생필품 배송을 이어간다. 현대백화점투홈은 새벽배송을 이어가고, 백화점 식당가 음식을 배달하는 ‘바로투홈’ 서비스는 백화점이 문을 닫는 1월 1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온라인몰들에 입점한 오픈마켓 사업자들이 판매하는 제품들은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 이들이 이용하는 CJ대한통운과 한진 등 택배업체들은 공휴일에 영업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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