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 루트락 "센트락,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 진출"

입력 2020-12-24 14:06   수정 2020-12-24 14:07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관계사인 루트락이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고 24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2014년 공동투자로 루트락 설립을 주도했으며, 현재 39.44%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란 설명이다.

루트락은 인공무릎관절과 척추 임플란트를 제조·판매하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2018년 9월에 국내 기업 중 두 번째로 인공무릎관절 제품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취득했다. '센트락'이란 상표로 국내 대학과 정형외과 전문병원 등에 납품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루트락은 미 프로그레시브와 기술제휴를 통해 엉덩이 고관절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FDA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항생제가 포함된 항균성 '본 시멘트(Bone Cement)'도 개발해, 내년 2월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박종진 루트락 대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인공관절 제품 시장이 크게 확장되고 있다"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2년 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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