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X선우정아X알리, 故 김현식 '추억 만들기' Part4 3인 3색 티저 공개

입력 2020-12-28 09:27   수정 2020-12-28 09:28

이석훈, 선우정아, 알리 티저 캡처 (사진=슈퍼맨C&M)


故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4 티저가 공개됐다.

28일 0시 제작사 슈퍼맨C&M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故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Part4 티저 영상 3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각 영상 속에는 Part4 가창자로 나선 이석훈, 선우정아, 알리의 모습과 음원 하이라이트의 일부가 담겼다.

리메이크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곡인 ‘추억 만들기’(1991)를 부르게 된 이석훈은 “김현식 선배님의 다양한 변화와 표현들을 닮고 싶었고 그게 제가 지향하는 가수의 길이었다”며 “지금까지 부른 노래 중에 가장 힘을 빼고 불렀던 것 같다. 제 목소리를 들으며 김현식 선배님까지도 추억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싶었다”고 애정 어린 마음을 밝혔다.

자신만의 독특한 음색으로 ‘우리 이제’(1986)를 가창한 선우정아는 “‘우리 이젠 헤어지지 말고 사랑하며 살자’는 내용의 가사인데 그 어떤 곡보다 제게 와 닿았고 힐링이 됐다”며 “김현식 선배님 노래는 삶에 언제나 자연스럽게 스며있어서 저 또한 하나의 추억을 만드는 느낌으로 참여했다”고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넋두리’(1990)를 재해석한 알리는 “편곡하면서 세상에게 내 분노를 보여주고 싶었다. 내 삶을 포기하려고 할 때마다 자신에게 응원하듯 불러야할 노래라고 생각한다”며 “밤마다 김현식 선배님의 노래를 들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터져 나오는 듯한 알리만의 강렬한 보컬이 일부 공개되며 완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추억 만들기’ Part4는 이석훈, 선우정아, 알리 그리고 故김현식 정규 6집에 수록된 하모니카 연주곡 ‘한국사람’(1991)을 재해석한 싱어송라이터 하림까지 총 4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뚜렷한 음악적 색깔과 개성을 갖춘 아티스트인 만큼 이들만의 감성으로 재탄생할 故김현식의 명곡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석훈, 선우정아, 알리, 하림이 참여한 ‘추억 만들기’ Part4는 30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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