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예술지원사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누리집 ‘아트누리’를 개설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누리집에선 예술인과 예술단체가 문체부 산하 문화예술 공공기관과 지역문화재단의 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모아 안내한다. 지금까지 예술지원사업 정보는 사업을 운영하는 기관별로 제공했다. 이 때문에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필요할 때 정보를 얻지 못해 지원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 예술인들은 ‘아트누리’에서 예술지원사업 정보 검색, 지역·분야별 맞춤형 지원사업 추천, 카카오톡이나 전자우편을 통한 지원사업 신청 마감일 알림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활동 지역과 관심 예술 분야 등의 개인정보를 ‘아트누리’에 미리 입력하면 이에 맞는 지원사업 공고가 게시됐을 때 카카오톡이나 전자우편으로 소식을 받을 수 있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내년에 ‘아트누리’의 모바일 앱을 만들 예정이다. 또 예술지원사업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통계 기능을 강화해 지역별·사업별 참여자 현황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아트누리’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그동안 예술지원사업 정보를 얻는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예술인과 예술단체들이 ‘아트누리’를 통해 관심 있는 지원사업 정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수집해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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