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노스가 12년 만에 솔로로 컴백한다.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27일 정오 공식 SNS 채널들을 통해 마이노스의 신곡 '2020 원더키디'의 커버 아트워크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방독면을 쓴 한 사람 주위로 마스크를 낀 사람들이 가득 모여있는 감각적인 그림이 담겨 있다.
마이노스는 2003년 힙합 듀오 바이러스로 데뷔한 이래 현실적이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특유의 스토리텔링 가사와 폭발적인 랩 실력을 선보였다. 2006년부터는 동료 래퍼 키비와 함께 힙합 듀오 이루펀트를 결성,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마이노스의 이번 컴백은 솔로 앨범으로는 2008년에 발매한 정규 1집 '어글리 토킹(Ugly Talkin)' 이후 무려 12년 만. 마이노스가 이번에 과연 어떤 곡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많은 힙합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브랜뉴뮤직은 "마이노스의 신곡 '2020 원더키디'는 마이노스가 어린 시절 꿈꿔온 2020년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지금의 만화영화 같은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담은 곡"이라며 "올 한해 전 세계를 뒤덮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돌아보며 가사를 곱씹어보면 더욱 깊게 공감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노스의 신곡 '2020 원더키디'는 오는 3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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