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주 기자] 웨딩링을 신중하게 고르는 이유는 두 사람의 사랑이 영원함을 보여주는 약속의 징표이자 언제나 함께하는 연결고리이기 때문 아닐까. 평생 구매하는 아이템 중 가장 까다롭게 고르는 결혼반지는 그 깊이만큼 트렌드도 변화해왔다.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이들이 결혼 예물의 의미를 더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우리나라 웨딩 트렌드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는 청담동 바이가미에서 2021년 예물 트렌드를 제안했다.
* 심플함을 베이스로 한 고급스러움
‘Simple is the best’라는 말처럼 오래 사랑받아온 디자인은 심플하다. 유행 타지 않는 디자인은 어떤 복장에 착용해도 멋스러움을 선사한다. 까르띠에나 불가리처럼 전통 있는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공통점은 디자인이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럽다는 것. 청담 바이가미는 이탈리아에서 유학한 디자이너 김가민 대표의 이름을 본떠 만들었으며 해외 유명 브랜드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시그니처 디자인 오브제는 위의 모든 요소를 담고 있어 예비부부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인기 비결에 대해 김 대표는 “오브제에는 심플함과 유니크함이 동시에 담겨 있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사선으로 세팅된 메인 스톤의 조화는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브제가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착용에 부담이 없도록 정교하게 디자인되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 자체 공방에서 만들어지는 하이앤드 퀄리티
예물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핸드메이드 제작과 자체 공방 운영을 강조하는 브랜드가 많아졌다. 하지만 브랜드 소유의 공방을 운영하는 경우가 실제로는 드물기 때문에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러한 우려 속에서 바이가미의 행보는 독보적이다. 쇼룸과 자체 공방을 오픈 형식으로 운영하고 주얼리를 만드는 과정을 공개한다.
또한 장인이 두드려 만드는 반지는 캐스팅 방식보다 내구성이 높고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바이가미 디자인은 라인감이 있고 섬세함을 요해 까다로우면서도 어렵다. 새로운 디자인이 나올 때도 디자이너와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하면서 작업이 진행된다. 예술 작품을 만들 듯 제작하는 바이가미 작품을 많은 분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가미의 2021년 웨딩반지 컬렉션이 궁금하다면 본사와 대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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