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고 프로게이머, '롤 황제' 페이커가 '어바웃타임'의 시간 경매에서 폭풍 오열했다.
31일 공개되는 웨이브 오리지널 웹예능 '시간을 사는 사람들-어바웃타임'에서는 두 번째 특급 레전드로 페이커가 전격 출연한다. 전대미문의 '롤드컵' 3회 우승, 전 세계를 평정하고 살아있는 레전드로 불리는 주인공이다.
페이커의 시간을 사려는 경매에는 2400여 명이 몰려 게임 황제의 위력을 증명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모인 경매단은 입찰 시작과 동시에 거액을 쏟아붓는다. 저마다 절실한 사연을 품고, 반드시 페이커를 만나겠다는 의지로 입찰가 기록을 새로 쓴다.
페이커는 목표가를 훌쩍 뛰어 넘은 낙찰가에 놀라고 마는데, 한 낙찰자의 절절한 사연을 듣고는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한다. 한동안 눈물이 멈추지 않아 녹화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페이커는 무엇 때문에 녹화 도중 오열하게 됐는지, 그 감동의 사연은 '어바웃타임' 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페이커는 MC 군단 강호동, 이수근, 신동과 심층 토크를 통해 고등학교 자퇴부터 세계 최고 자리에 올라서기까지 과정을 낱낱이 털어놓는다. '연예계 대표 게이머' 엑소 백현, 김희철은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전화 통화로 달랜다. 김희철은 "페이커와 만남을 위해서라면 백지 수표도 낼 수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한다.
또 이날 방송에서 페이커는 전 세계를 열광시킨 롤 황제만의 전략, 꿀팁을 원포인트 레슨으로 전수한다. '미니언' 잘 먹는 법, 'D점멸' 등 이기는 비법을 전격 공개한다.
'어바웃타임'은 각 분야 최정상 레전드의 시간을 판매하는 방송 최초 '시간 경매' 프로그램.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포맷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비타민티브이(대표 허주민)가 제작했다. 낙찰자와 잊지 못할 시간을 함께 보내며 시간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취지로, 1회 유노윤호에 이어 페이커 편도 낙찰금 모두 기부된다.
'롤 황제' 페이커의 꾸밈 없는 모습, 감동 스토리가 가득 담긴 '어바웃타임' 2회는 오는 31일 오전 10시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