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은 신임 대표는 2015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오다 작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미국 본사와 주주들은 라이나생명이 헬스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조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내 보험업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본사와 한국법인을 잇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도 차기 대표이사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라이나생명의 설명이다.
조 신임 대표는 대원외고와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나왔다. 미국 듀크대 푸쿠아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뒤 LG투자증권과 메트라이프생명 등에서 일하다 2011년 라이나생명에 입사했다. 임기는 31일부터 시작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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