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수어기술 전문기업 ㈜이큐포올(EQ4ALL, 대표 고승용)과 인공지능 키오스크 안내 플랫폼 기업 ㈜엘토브(대표 김지성)는 사회적 약자의 정보접근성 향상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3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상호 협력하여 올해 과기정통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수주하여, 독립기념관과 세종병원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접근성이 포함된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를 구축한 바 있다. 엘토브가 구축한 베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실증평가회를 통해 지체장애인과 시청각장애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엘토브는 2021년에도 동일한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 계속 과제 추진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기존 사업의 확대와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2021년 사업에서는 이큐포올이 2019년부터 2년간 구축한 청각장애인을 위해 응급상황 안내방송 수어 통역 앱인 ‘수어통’을 엘토브의 키오스크에도 적용하였다. 또한 다중이용시설내 응급 안내방송내용이 청각장애 방문객에게 키오스크를 통해서 제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양사는 그간 진행해 온 사업의 혜택을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향후 사회적 약자의 정보접근성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신규사업 및 그 진행에 있어 협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엘토브의 김지훈 부사장은 “지난 1년간 진행해온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디지털 포용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이큐포올과 함께 새로운 기술의 접목과 다양한 사회적 약자의 요구사항을 수용하여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큐포올의 이인구 CSO는 “금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엘토브와 당사간의 협력으로 개발된 사업의 결과물이 빠르게 확산되어 더 많은 청각장애인들에게 수어를 통한 정보접근성과 이동 그리고 안전의 가치를 전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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