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주-나주-화순 잇는 광역철도망 추진

입력 2020-12-30 17:17   수정 2020-12-31 03:18

전라남도는 광주광역시와 전남 나주시, 화순군 등을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30일 발표했다. 광역철도의 노선 길이는 총 45.0㎞로, 사업비 1조89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광주와 전남을 공동체로 묶을 초광역협력사업으로 추진한다”며 “나주에서 광주를 거쳐 화순까지 경전선 및 광주도시철도를 연계해 노선을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광주~나주 구간(사업비 1조3692억원)은 광주 상무역, 서광주, 나주 남평읍, 나주혁신도시, 나주역, 동신대, 광주 평동역까지 32.6㎞ 길이의 노선이다. 광주~화순 구간(5225억원)은 광주 소태역과 화순읍, 화순전남대병원을 연결하는 12.4㎞로 건설한다.

도는 나주시와 화순군의 의견을 모아 최종 노선을 확정하기로 했다. 광주전남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등 철도 전문가를 포함한 12명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국가계획 반영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운영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광역철도 건설에는 국비 70%가 지원된다. 지방비 분담은 지방자치단체 경계로 나눠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각각 부담한다. 두 노선에 대한 지방비는 5675억원이다. 시·도 간 경계로 구분하면 전남은 3190억원, 광주는 2485억원을 부담하게 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광역철도망이 완성되면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정주 여건을 개선할 수 있고, 화순 전남대병원·생물의학산업단지 등의 접근성도 높아진다”며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1~2025)에 광역철도 2개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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