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임시완이 오미주와의 어색했던 관계를 풀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런 온' 5화에는 기선겸(임시완 분)과 오미주(신세경 분)이 화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미주는 친구들과의 모임을 위해 호텔에 들렀고 우연히 기선겸을 만났다. 이에 기선겸은 "우식이가 우리한테 밥 사고 싶다고 했다. 통역사님 연락처 모른다기에 내가 대신 전한다"라고 말을 뗐다.
이에 오미주는 "우리라면 기선겸 씨도 같이 인거냐. 그냥 마음만 받겠다"라고 거절했다. 이에 기선겸은 "우식이 이야기는 명분이였고 영화 이갸기는 핑계다. 오미주씨 갈까봐"라고 답했다.
이후 오미주는 식사자리에 나갔고, 기선겸도 멀찍이 떨어져 앉아 우식이를 기다렸다. 그때 기선겸은 문자 하나를 받았다. 둘이 화해하도록 자리를 피하겠다는 우식이로부터 온 문자였다. 식당 할머니의 채근에 오미주와 기선겸은 자리에 같이 앉게 됐고 기선겸은 "백수가 됐다"며 신세 한탄을 했다.
이에, 오미주는 영화 '제리 맥과이어' 이야기를 해주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응원을 했다. 기선겸은 "공부나 다시 해 볼까. 백수도 됐는데"라고 말하자, 오미주는 "백수 그거 꽤 심심한데 심심하면 나한테 연락하세요"라고 답했다.
술자리를 파하고 나온 기선겸은 "그때 우식이 통역 감사했습니다. 인사가 늦었네요"라며 오미주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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