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KBS 연기대상'에서 故 송재호를 추모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아나운서 도경완과 배우 조보아, 김강훈의 사회로 '2020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故 송재호에게 특별 공로상이 수여됐다. 무대에 선 조여정은 "우리 가슴 속 영원한 별이 된 송재호 선생님을 '2020 KBS 연기대상'에서 기리며 특별 공로상을 안긴다"고 말했다.
송재호는 지난 11월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1년 이상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해오다 현재 상태가 나빠졌고, 결국 소천했다.
따뜻한 모습으로 긴 시간 사랑받아 온 송재호는 평안남도 평양 출신으로 1964년 영화 '학사주점'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1968년 KBS 특채 탤런트로 선발되며 본격적인 연기 행보를 이어갔다. 그의 KBS 출연작으로는 '부모님 전상서' 등이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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