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새해 첫날 '제8차 노동당 대회' 대표들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이 곳에는 김일성·김정일 시신과 입상이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김정은 동지께서 새해에 즈음하여 1월1일 0시 당 제8차 대회 대표자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전했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인 최룡해 리병철 김덕훈 박봉주 등 당 중앙 지도기관 성원들과 당 제8차대회 대표자들이 참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에도 김 위원장을 포함한 당대회 참석자들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날 참배는 김 위원장의 올해 첫 공개활동이다.
김 위원장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첫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2018년에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최룡해 당시 노동당 부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등 주요 간부들만 참배했다.
윤진우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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