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동갑내기 톱스타 커플이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분단 현실을 뛰어넘는 사랑을 연기한 배우 현빈(본명 김태평·39)과 손예진(본명 손언진·39)이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인 지난 3월부터 8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와 손예진 소속사 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1일 "두 사람이 작품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드라마 종영 이후 서로에 대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가꿔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처음으로 일이 아닌 개인적인 이야기로 서려니 부끄럽고 어색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빈은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그들이 사는 세상' '시크릿 가든'을 거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손예진은 영화 '연애소설'과 '클래식'으로 주목 받았고, 이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드라마 '연애시대'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안방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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