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과 비가 막상막하의 딸 바보 면모를 보였다.
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최근 환상의 듀오로 컴백한 가수 박진영과 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22개월 된 딸이 자신을 JYP라고 불러서 깜짝 놀랐다"며 자신의 딸 동영상을 보여주며 딸 바보 인증을 했다.
이에 비도 질세라 "진영이 형이 TV에 나오면 항상 모니터를 한다. 가족끼리 '웬 위 디스코(When We Disco)'를 보고 있는데 딸이 노래에 맞춰서 춤을 추길래 동영상을 찍어서 형한테 보냈다"며 딸 바보 아빠임을 드러냈다. 또한 비는 "딸이 나한테는 '비'라고 부르고, 엄마는 '김태찌'라고 한다"며 덧붙였다.
아형 멤버들이 비에게 "누구를 더 많이 닮았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비는 "아내를 많이 닮았다. 나는 쌍꺼풀이 없는데 두 딸 모두 쌍꺼풀이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 또한 "다행히도 딸이 눈썹이랑 눈만 나를 닮고 두상이나 외모는 아내를 닮아서 다행이다. 살았다"며 마음의 소리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가족들과도 자주 만난다는 박진영과 비는 "주로 만나면 애 키우는 이야기 많이 한다. 우리 둘 다 딸이 둘이라서 걸그룹 4명은 확정이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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