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김정현이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측은 2일, 김병인(나인우 분)을 향해 칼날을 겨눈 철종(김정현 분)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김소용(신혜선 분)과 철종은 행복하고 즐겁게 살자는 ‘노타치’ 선언을 계기로 한 발 가까워졌다. 철종의 미묘한 변화를 감지한 조화진(설인아 분)은 불안감에 휩싸였고, 김병인 역시 김소용을 지키겠다며 철종을 도발하기 시작했다. 관계 구도에 변화가 감지된 가운데, 심정지로 쓰러진 김소용의 모습은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허수아비 왕의 가면을 벗고 본모습을 드러낸 철종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김병인에게 칼을 겨눈 철종의 날 선 눈빛에는 분노가 가득하다. 그의 도발에도 능청스럽게 웃어넘겼던 철종. 좀처럼 속내를 드러내지 않던 철종이 분노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김병인은 철종의 두 얼굴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김소용을 찾아온 그를 향해 “멈춰라, 나의 여인이다”라고 칼을 드리운 철종의 카리스마는 심박수를 높이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늘(2일) 방송되는 7회에서는 쓰러진 김소용으로 인해 궁궐이 발칵 뒤집힌다. 영혼체인지에 이상징후가 찾아온 김소용은 물론, 철종에게도 위기가 닥칠 전망. ‘철인왕후’ 제작진은 “의문의 심정지 이후 김소용과 철종, 그리고 두 사람을 둘러싼 관계 구도에 변화가 일어난다. 궁궐에 어떤 후폭풍이 몰아칠지 주목해 달라. 철종의 진심도 드러난다”며 “철종과 김병인의 신경전도 흥미진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7회는 오늘(2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