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코로나19 대유행 가운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질병관리청 역학조사 전문과정을 수료한 역학조사관이 경북도에서 배출됐다고 3일 발표했다.
지난달 18일 질병관리청에서 개최된 역학조사관 교육과정은 한 명의 수료자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7번째이자 ‘경상북도 제1호 역학조사관’인 임민아 주무관이 그 주인공이이다. 임 조사관은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함을 사명으로 삼고 역학조사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며 선서를 했다.
임 주무관은 2003년에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임주무관은 2012년 김천의료원 감염관리실에서 근무했고 2015년에는 메르스 의심환자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등 감염병 대응 현장 경험을 쌓았다. 2017년 경상북도 일반임기제 6급으로 임용돼 감염병 역학조사 업무를 담당해 왔다. 특히, 지난해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신종감염병 대응에 역학조사관으로 확산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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