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배포한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가스공사가 미래 100년 기업으로 도약할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과감하고 선제적인 수소사업 투자 △액화천연가스(LPG) 벙커링 및 냉열 등 에너지 신사업 본격 추진 △2045년 탄소중립 기업 달성 △디지털 중심의 일하는 방식 전환 및 조직 혁신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가스공사는 이같은 과제 달성을 위해 수소사업본부를 설치하고 수소사업의 비전 및 전략을 마련한다. 수소 및 LNG 융복합 충전소 구축 등 소비자들이 직접적으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LNG 관련 신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하거나 도입하기 위한 전담 조직도 설치하고, 수소연료전지 사업에도 투자하게로 했다. 수소 생산 및 유통 관련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인수합병을 포함한 다각적인 접근을 할 예정이다.
채 사장은 "이같은 계획들을 모두 담은 '한국가스공사 비전 2030'을 곧 발표할 것"이라며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국민과 주주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자"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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