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는 신축년 새해를 맞아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의미로 떡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며 시무식을 대신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직원 간 화합을 바탕으로 올바른 시정을 펼치겠다는 마음을 떡국으로 나눈 것이다.
이날 시청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떡국 나누기 행사에는 윤화섭 시장과 이진찬 부시장이 직원들에게 떡국을 배식하며 새해 인사를 나누고 올 한해도 시민을 위해 힘차게 뛸 것을 다짐했다.
떡국 나누기 행사는 구내식당 혼잡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부서별로 중식시간을 분산 운영한 가운데 열체크 및 손소독과 함께 1m 간격 줄서기로 입장하고,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된 식탁에서 식사하는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윤화섭 시장은 앞서 이날 아침 시청 현관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신년 인사를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윤화섭 시장은 “지난 한 해 본연의 업무에 코로나19 대응으로 고생했던 직원들의 노고를 조금이라도 위로하는 의미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아직 힘든 상황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해주는 직원들이 있기에 새해에는 희망의 빛이 비춰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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