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유진, "언니가 죽도로 미웠다"...이지아 살해 자백

입력 2021-01-05 00:20   수정 2021-01-05 00:20

'펜트하우스'(사진=방송 화면 캡처)

'펜트하우스' 유진이 이지아 살인을 자백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오윤희(유진 분)가 자신이 심수련(이지아 분)을 죽였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수련은 오윤희에게 민설아(조수민 분) 살인 자백 할 것을 압박했다. 오윤희는 집에 배로나(김현수 분)이 없자 흥분했다. 이에 심수련은 "네 새끼 소중한 건 아나보다. 너도 자식 잃은 슬픔 똑같이 당해봐야 공평한 거 아니냐? 네 죄 인정해라. 자수해라"라고 강하게 요구했지만, 오윤희는 "우리 로나를 살인자의 딸로 살게 할 순 없다. 산 사람은 살아야 하지 않겠냐?"라며 거부했다.

이에 심수련이 "엄마가 말하는 걸 힘들어하는 걸 보니까 내가 말하겠다"라며 배로나에게 사실을 털어놓으려 했으나 오윤희는 "내일 언니가 말하는 대로 하겠다. 제발 그만해"라며 말렸다.

심수련의 협박을 받은 오윤희는 주단태(엄기준 분)를 찾아가 "심수련 없애줘요"라고 다급하게 이야기했다. 이에 주단태는 "왜 그렇게 까지 심수련 죽이고 싶어하지?"라고 의문을 품었고, 오윤희는 "우리 관계를 다 알아버렸다"라며 둘러댔다.

한편 양미옥(김로사 분)의 전화를 받고 집에 간 심수련은 오윤희의 칼을 맞고 쓰러졌다.오윤희는 현장에서 심수련의 살인범으로 체포됐다. 주단태는 경찰에게 거짓말을 더하며 오윤희를 범인으로 몰았고, 오윤희는 좌절한 모습으로 "제가 죽였다. 언니가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라며 자백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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