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50년 탄소 중립 실현, 디지털 사회 전환과 지역활력을 위한 철도의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강원도 원주역에서 열린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 'KTX-이음' EMU-260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당시 마스크를 거꾸로 쓰고 있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돼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이 착용한 마스크는 위쪽 부분을 코에 밀착할 수 있도록 철심 와이어가 들어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7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가) 생활공간 속에서 알지 못하는 사이에 전파되고 있기 때문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자발적인 실천이 특히 절실하다"면서 "마스크 쓰기, 밀접 접촉 자제와 같은 방역만 잘 지켜도 감염의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역시 수차례 브리핑에서 "마스크 종류보다도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스크 착용시 코에 밀착되지 않으면 비말이 새나가거나 타인의 비말이 마스크 안으로 침투할 수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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