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의 어릴 적 사진이 공개됐다.
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나경원 전 국회의원과 김재호 판사, 딸 유나의 일상이 가감없이 공개됐다.
이날 나경원 친정아버지, 딸 유나와 함께 한강 나들이를 하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나경원은 "예전에는 한강이 다 얼어서 여기서 스케이트 타기도 했었는데"라며 회상했고, 나경원 아버지는 "경원이가 스케이트, 피아노, 수영, 웅변까지 다 배웠는데 다 잘했다. 공부를 참 잘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나경원의 유년시절 흑백사진이 공개되자 '아내의 맛' 멤버들은 연신 감탄했다. 장영란은 "아역 배우 같다"라며 감탄했고, 박슬기는 "저기 애교 머리 좀 봐. 어렸을 때 이미 완성형 미모다"라며 호응했다. 박명수는 "저 시절에 바나나 먹으려면 아버지가 미제 집 사람이어야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나경원은 "저 바나나는 일 년에 두 번 봄 소풍, 가을 소풍에 1번씩만 먹을 수 있었다. 아버지가 오죽하면 저걸 사진 찍어놨겠냐. 근데 저땐 좀 괜찮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경원은 "아버지가 공군 조종사 출신이셨는데 비행 전 날 제가 울면 지장 있으실까봐 엄마가 달랬었다"라고 덧붙였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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