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4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는 20명 늘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6만581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809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은 전날보다 137명 많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63명, 경기 269명, 인천 35명 등 수도권이 567명으로 가장 많다.
감염사례별로 보면 '교회'가 중심이다.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를 연결고리로 한 연쇄감염이 대전, 강원, 충북 등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경기 용인시 수지산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도 94명으로 늘었다. 충남 아산 성경공부 모임 관련해선 누적 32명이 확진됐다.
울산 중구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확진자는 7개 교회 총 119명으로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보다 12명 줄었다.
확진자 가운데 6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나왔다. 나머지 25명은 거주지나 임시생활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20명 늘었다. 누적으로는 1027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6%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8%로 직전일(1.14%)보다 다소 높아졌다.
정부는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가 '완만한 감소국면'에 있다고 보고 고삐를 죄기 위해 당분간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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