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인천상의 부회장인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대주중공업 회장)이 후보 물망에 올랐다.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는 인천에서 태어나 초·중·고를 다니고 부친이 1951년 설립한 운송업체를 이어받은 지역경영인이다. 인천화물차운송협회 이사장과 물류산업진흥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올해 4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도 맡았다. 심재선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인천경제 재도약을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건의하는 직책을 맡고 있다. 대주중공업은 철강, 철 구조물, 화학, 항만하역 등의 계열사를 두고 있는 그룹형 지역기업이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지금은 중소기업 옴부즈만 임무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2015년 제22대 인천상의 회장 선거에 출마해 이강신 현 인천상의 회장과 경선을 펼쳐 8표차로 떨어졌다.
인천상의는 이달 안에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다음달부터 100여 명의 의원 선출에 나선다. 의원 임기는 3년으로 인천지역 경제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 인천상의 주요 결정사항에 대한 의결권을 갖는다. 제24대 의원들은 의원총회에서 차기 회장과 부회장, 상임의원, 감사 등 임원진을 선출한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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