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출신이자 '콩고 왕자'로 인기를 얻었던 라비가 조건만남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이다 구속됐다.
6일 MBN는 라비가 조건만남을 미끼로 수천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돼 현재 수감 중이라고 보도했다.
라비는 10대 여학생과의 조건 만남을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자동차로 도주로를 막고 폭행·협박한 것으로 밝혀졌다.
7회 범행을 저지른 라비가 빼앗은 돈은 2000여만 원 수준으로 법원은 라비에게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라비는 형제 조나단과 함께 국내 방송에 여러 차례 출연해 '콩고 왕자'라는 별명을 얻어 인기를 얻었다.
앞서 라비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홍어를 거리낌 없이 먹는 모습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아울러 형제 조나단 역시 방송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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