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TOP5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김희재가 2021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뽕의 매력’을 발휘하며, 안방극장에 ‘찐’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6일(수)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 33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2.3%, 분당 최고 시청률은 13.9%를 돌파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트롯맨들은 새해를 맞아 로데오 소타기와 마술쇼에 도전하는가하면, 자신과 멤버들의 숨겨진 진짜 성향을 발견하는 심리 행동 검사를 받는 모습으로 포복절도 웃음과 감동백배 힐링을 안겼다.
붐 쌤과 다섯 멤버는 이른 새벽부터 만나 새해 인사를 나눴다. 무엇보다 임영웅은 1년 간 고생한 멤버들을 위해 직접 커스텀한 운동화를 선물했고, “새 신 신고 꽃길 걷길 바란다”는 덕담을 전해 감동을 안겼다. 멤버들은 자신들의 팬클럽 색이 일일이 담긴 임영웅의 섬세함에 감탄하며 “센스갑, 인성갑이다”고 극찬해 훈훈함을 드리웠다.
이어 소의 해를 맞이해 우수한 능률을 보인 학생에게 ‘황금소 한돈’이란 뜻깊은 포상이 준비된 가운데 본격적인 수업이 시작됐다. 첫 수업은 로데오 오래 버티기 게임으로, ‘미스터트롯’ 본선 진출 세리머니 당시 트롯맨들을 태운 ‘데스파시소’가 등장해 반가움을 안겼다. 첫 번째 주자 이찬원은 소를 타자마자 소리를 지르더니 날뛰는 데스파시소의 기세를 이기지 못하고 48초를 기록했고, 영탁은 여유 만만한 태도와 안정적인 자태로 무려 58초를 버텨 감탄을 자아냈다. 트롯맨 공식 춤꾼 김희재는 기대와 달리 45초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고, 장민호 또한 김희재와 비슷한 46초를 견뎌 굴욕을 맛봤다. 끝으로 승부욕의 화신 ‘웅’벅지 임영웅이 출격했지만 50초로 2위에 오르면서, 영탁이 황금소 한 마리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다음 수업으로는 새해를 맞아 F5에게 부족한 ‘개인기’를 장착해주기 위해 마련한 마술 시간이 이어졌고,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등장했다. 그리고 이은결은 “마술에 가장 중요한 것은 연기력”이라며 코에 빨대를 넣는 눈속임 마술을 전수했고, 멤버들은 이를 따라하며 각양각색 연기력을 펼쳐내 웃음을 돋웠다.
이어 멤버들이 직접 이은결의 조수가 되어 마술쇼를 벌이는 특별한 시간이 진행됐다. 영탁은 스카프가 달걀이 되고, 가짜 달걀이 진짜 달걀로 변하는 신묘한 마술을, 임영웅은 신축년 소 그림이 그려진 종이가 찢어졌다 다시 붙는 놀라운 마술을, 장민호와 김희재는 서로의 생각이 정확히 통하는 텔레파시 마술을 경험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끝으로 이찬원은 통에 뱀이 튀어나오는 모두의 장난에 속아 혼비백산, 폭소를 터지게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무대 위에서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손가락 하트 마술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이찬원이 영광의 1위 학생에 등극해 이은결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후 F5의 성향을 파악하기 위한 관찰 카메라 수업이 펼쳐졌다. 이를 위해 심리 전문가 박상희가 초대됐고, 멤버들은 실타래풀기,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 그리기 등 7가지 미션을 15분간 해내는 방에 들어가 미션을 수행했다. 가장 먼저 미션의 방에 들어선 장민호는 잔뜩 긴장한 채 압박감과 책임감에 시달려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임영웅은 느긋하고 여유롭게 미션을 풀어나갔고, 영탁은 다방면에 관심이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이찬원은 신중하면서도 호기심과 도전의식이 높은 반전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다른 사람이 표현하는 나를 보며 나에 대해 객관화할 수 있는 심리 치료 방식인 거울기법 솔루션을 진행했고, 1년간 동고동락했던 멤버들답게 완벽하게 서로를 파악해 감탄을 쏟게 했다. 영탁은 특유의 걸음걸이로 이곳저곳을 누비며 칭찬과 질문을 쏟는 ‘질문봇’ 면모를, 임영웅은 늘 조용히 자리에 앉아 핸드폰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을, 김희재와 이찬원은 각각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팩트를 짚어내는 ‘팩트폭행범’, 감성을 파괴하는 ‘감성파괴자’가 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늘 책임감 있는 태도로 동생들을 잘 챙겨주는 맏형 장민호까지, 멤버들의 빛나는 찐우정이 안방극장을 훈훈함으로 물들였다.
한편 ‘뽕숭아학당’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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