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7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용환 한국FPSB 회장(가운데)이 임직원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 CFP 인증기관인 한국FPSB(회장 김용환)는 지난 4일 창립17주년 기념행사를 시무식과 함께 열었다.
한국FPSB는 지난 2000년 한국FP협회를 창립하여 국제FPSB에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CFP와 AFPK 자격제도를 국내에 도입했으며, 13번째 회원국으로 자격인증과 자격자 양성 업무를 시작했다.
국제FPSB의 권고에 따라 한국FPSB는 2004년 1월 6일 한국FP협회와 분리하여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자격 인증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2001년 제1회 AFPK를 시작으로 CFP와 AFPK를 합해 총 115회 자격시험을 실시했고, 배출한 자격자 수는 총 116,896명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자격인증자는 CFP가 3,606명이고 AFPK가 19,327명이다.
한국FPSB는 CFP와 AFPK 인증, 갱신 시 필수 학점인 윤리교육에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하고자 이패스코리아, 토마토페이와 해커스금융을 교육기관으로 추가하는 등 ‘고객 우선의 원칙’에 입각한 윤리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해에는 세계재무설계의 날(WFPD, World Financial Planning Day)과 코로나 극복의 일환으로 ‘소원을 말해봐’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재무설계 상담에 참여한 금융소비자의 93%가 상담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국제FPSB와 국제증권감독기구(ISOCO)가 진행한 글로벌 재무설계 UCC 경진대회에서 국내 최초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보도자료, SNS, 대학생기자단 등의 꾸준한 홍보활동으로 CFP/AFPK 자격인지도 향상과 자격시험 응시자 수 증가라는 결실도 이뤘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기념행사에서 지난 해를 돌아보며 “코로나로 강화된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한국FPSB는 전세계 26개국의 글로벌 커뮤니티와 그 어느때 보다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주요 사업방향을 선포했다.
첫째, CFP/AFPK 자격인증자들의 직무역량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 AI, 비대면, 행동재무학 등 시대적 변화로 인해 요구되는 요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자격시험과 계속교육에 반영하여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에서 최고의 전문 역량을 배양하고 발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코로나19로 황폐해진 가계에 희망을 되살리는 것이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면서 재무설계의 수요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금융소비자들이 재무설계를 신뢰하고 재무설계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문기관과 함께 재무설계의 효과 검증을 실시하여, 본질적 가치를 금융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리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자격인증자 및 금융소비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자격인증자 설문이나 화상세미나 등으로 소통채널을 확대하고, 자격과 브랜드에 대한 홍보를 통해 현업 활동을 지원해서 금융소비자가 재무설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늘릴 계획이다.
한편, 올해 첫번째 AFPK자격시험은 3월 20일(토)에 실시할 예정이며, 원서 접수 등 자세한 자격시험 안내는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