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과 버스의 집중배차 시간을 각각 30분 연장한다. 오는 8일까지다. 폭설과 결빙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난데 따른 조치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에 따라 오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출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 횟수는 36회 늘어난 608회,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퇴근 시간대 운행 횟수는 27회 늘어난 527회로 조정된다.
시내버스는 전 노선의 출퇴근 시간대 최소 배차간격 운행이 연장된다. 그간 코로나19로 시행된 야간 감축운행이 한시적으로 해제, 야간 운행이 4554회로 늘어난다.
시는 2018년 1월23일 이후 약 3년 만에 서울에 한파경보가 발령되면서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하고 취약계층 보호, 야외작업장 안전관리, 수도계량기 동파 대비, 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 단축 운영 등 조치를 하고 있다.
이송렬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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