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은 7일(현지시간) 미 의회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공식 인증하자, '평화로운 정권 이양'을 약속했다.
AP통신, CNN방송 등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인증하기 위해 열린 상·하원 합동회의가 끝난 후 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 결과에 반대하고 팩트는 나를 지지하고 있지만, 20일 평화로운 권력 이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0일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이 열리는 날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합법적인 표만 집계했다는 확신을 얻기 위한 싸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항항 말해 왔다"면서 "첫번째 대통령 임기는 끝났지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만드는 시작일 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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