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은 8일 부산시청에서 이웃돕기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왼쪽 세 번째부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화승그룹 제공.
부산지역에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친 8일에도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는 부산 향토기업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부산시는 이날 오전 부산시청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박동호 화승네트웍스 대표이사,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하는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화승그룹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 3억 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이웃들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화승그룹이 지난해 3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1억 원을 기탁한 데 이어, 새해에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감사하다”라며 “유독 추운 겨울과 코로나19라는 이중고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953년 설립된 화승그룹은 종합무역, 자동차부품, 소재, 화학, 신발 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ODM)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기업이다. 이웃돕기 성금, 부산 백혈병소아암협회와 세계예술치료협회 후원, 교육발전과 문화예술활동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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