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어묵탕으로 한파 녹여요”
현대중공업이 따끈한 어묵탕 한 그릇으로 매서운 올겨울 최강 한파를 녹였다.
8일 울산 지역은 아침 최저 영하 12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고, 한낮에도 영하권의 추위가 기세를 떨쳤다.
옥외 작업이 많은 조선업의 특성상 이처럼 추운 날 생산 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어려움이 클 수밖에 없다.
현대중공업은 이날 오전 직원들이 따끈한 국물로 몸을 녹이고 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생산 현장에 근무하는 전 직원과 협력사 직원에게 총 3만명 분의 ‘어묵탕’을 제공했다.
이날 제공한 어묵탕은 사내 식당에서 가열한 뒤 보온포장을 해 따뜻한 상태로 직원들에게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핫팩과 따뜻한 캔커피 각 6만개를 제공해 직원들이 겨울철에 체온을 유지하고 추위를 녹일 수 있도록 도왔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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