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재 전문업체 팜한농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팜한농은 차입금 상환재원 조달을 위해 다음달 초 3년 만기 회사채 600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발행 준비에 돌입했다.
LG화학이 2016년 동부그룹으로부터 인수한 팜한농은 작물 보호제와 비료, 종자 등 농자재를 제조하고 있다. 국내 작물 보호제 시장점유율 1위, 비료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실적을 쌓고 있다. 지난해 1~3분기 매출 5012억원, 영업이익 372억원을 거뒀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팜한농의 신용등급을 10개 투자적격등급 중 여섯 번째로 높은 ‘A’로 매기고 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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