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강이 이채영의 협박 녹음파일을 지웠다.
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차서준(이시강 분)이 한유라(이채영 분)의 협박 녹음파일을 지우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한유정(엄현경 분)이 납치된 장소에 뒤늦게 도착한 차서준은 창고에 나뒹구는 밧줄을 보고 근처 병원을 뒤졌다. 정신을 잃을 채 쓰러졌던 한유정은 의식을 되찾고 앞에 차서준이 있자, 이태풍(강은탁 분)이 자신을 구했다는 생각은 못 하고 차서준으로 오해했다.
한편 차서준은 한유라에게 달려가 "어떻게 그런 일을 벌여. 네가 그러고도 사람이야?"라며 한유라의 멱살을 잡았고, 한유라는 "당신도 당신 엄마처럼 나 죽이게?"라며 눈 하나 깜짝 안 했다. 이후, 녹음기를 들고 차우석(홍일권 분)에게 향했다. 한유라가 녹음기 내용을 공개하려고 하자 주화연(김희정 분)과 차서준은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였다.
또한 이태풍은 한유라 가짜 임신을 실검에 올렸다. 이태풍은 "기대해 네가 그렇게 숨기고 싶어했던 비밀 내가 하나씩 까발려 줄테니까"라며 복수를 다시 다짐했다.
또한 한유라는 차우석의 앞에서 차서준과 주화연을 계속 협박했지만 차서준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한유라가 녹음파일을 틀었다. 하지만 녹음기 안에 있던 주화연의 녹음파일이 지워져 있었다. 차서준이 한유라의 뒤를 밟아 녹음기 숨긴 위치를 파악한 후 파일을 지운 것. 이에 한유라는 당황했고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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