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휘발윳값 7주째 상승…서울 평균 1500원선 넘어

입력 2021-01-09 15:45   수정 2021-01-09 15:46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올랐다. 서울 지역은 ℓ당 평균 1500원 선을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6.7원 오른 ℓ당 1430.1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4.8원 오른 ℓ당 1504.9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1430.1원)보다 74.8원이나 높았다.

전국에서 1500원대를 넘은 지역은 서울이 유일하다.

최저가 지역은 경남으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7.9원 오른 ℓ당 1411.1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39.8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392.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 뿐 아니라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16.7원 오른 ℓ당 1230.9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지난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1.7달러 올라 배럴당 52.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2달러 오른 배럴당 56.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5달러 오른 배럴당 57.6달러로 집계됐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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