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대조영 역할 위해 2년 동안 쌀 안먹었다"(살림남)

입력 2021-01-09 22:33   수정 2021-01-09 22:34



배우 최수종이 사극 역할을 위해 2년 동안 쌀을 먹지 않았다고 밝혀 이목을 끌고 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밥도 굶고 피트니스 센터 대회 출전을 위해 운동하는 윤주만 아내 김예린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김예린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회사에 출근했다. 김예린은 코 앞으로 다가온 피트니스 대회 준비를 위해 점심 시간까지 운동을 했다.

하희라는 시간을 아껴서 운동하는 김예린의 모습에 대해 "나한테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밥을 안 먹으면 안 되는 몸이다"고 놀라워했다.

옆에 있던 최수종은 "'대조영' 할 때 거의 2년을 밥을 아예 안 먹었다. 나라가 망하고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데 살이 통통하게 찔 수는 없다고 했더니 연출이 너무 안 먹는 걸 보고 감옥에 갇힌 신에서 주먹밥을 먹게 한 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하희라는 "오죽하면 그랬겠나"라고 공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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