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건후와 하영, 두 귀염둥이가 만나 레전드 케미를 완성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64회 ‘너는 나의 바다 넘치는 너의 사랑' 편에서는 '2020 KBS 연예대상' 축하무대를 준비하는 '슈돌'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만나 만들어내는 특별한 케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처음으로 만난 투꼼남매 연우-하영이와 찐건나블리 나은-건후-진우 삼 남매의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먼저 한 살 차이 또래 연우와 나은이는 심부름을 함께하며 친해졌다.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는 아이들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건후와 하영이는 말이 필요 없는 교감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아이가 함께 앉아 오르골을 감상하는 장면은 동화처럼 아름다워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처음 본 건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서 친해지는 하영이와 이에 대한 경완 아빠의 리액션이 폭소를 자아냈다.
시소와 그네를 함께 타는 건후와 하영이의 웃음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입가에도 절로 미소를 띠게 했다. 건후 오빠에게 과자를 나눠주는 하영이와 여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건후의 오누이 같은 케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한 건나블리, 도플갱어 가족과 모두 만난 적 있는 윌벤져스는 등장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아이들이 모두 모인 뒤 장기자랑 시간에는 '슈돌' 아이들의 공식 최애곡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로 하나 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안방도 흥으로 물들였다.
이어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전하는 "전 세계 친구들이 아프지 않고 마음껏 숨 쉴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시지는 어른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앞으로도 '슈돌' 아이들을 비롯한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의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를 바라게 되는 시간이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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