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김설현이 아버지 김창완을 버리고 남궁민의 손을 잡는다.
스펙타클한 전개 속에 클라이맥스로 치닫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 측이 13회 방송을 앞둔 11일, 남궁민(도정우 역)-김설현(공혜원 역)의 공조를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앞서 도정우는 백야재단의 핵심연구원인 공일도(김창완 분)를 흔들기 위해 그의 딸인 공혜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그러나 정의감 넘치는 경찰 공혜원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신의 복수에 죄 없는 공혜원을 끌어들인 것에 대해 인간적 고뇌를 드러내며 애써 그를 멀리한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을 모두 알게 된 공혜원의 속앓이가 날로 깊어지면서 그의 선택에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 이 가운데 공혜원이 딜레마를 끝내고 도정우의 편에 선다고 해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두 사람이 도정우의 아지트에서 비밀 작전회의를 벌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난 12회에서 도정우는 공혜원의 도움 속에 예고 살인의 타겟이었던 오경민(신이안 분)의 목숨을 구하고, 그와 동시에 오경민을 이용해 그의 부친이자 백야재단의 실세인 오정환(김태우 분)에게 접근할 방법을 찾은 바 있다. 이에 도정우의 목표가 무엇인지, 또한 공혜원의 본격적인 합류로 비밀연구소를 찾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낮과 밤’ 측은 “모든 진실을 알게 된 김설현이 흔들림 없는 신념을 품고 남궁민의 편에 서게 된다”고 전한 뒤 “이 과정에서 남궁민과 김설현의 동료애가 한층 깊어질 것이다. 또한 비밀연구소를 추적하는 남궁민의 행보에 김설현이 함께하면서 더욱 스펙터클한 사건이 발생할 예정이다.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낮과 밤’은 연이어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으로 오늘(11일) 오후 9시에 13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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