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 사모펀드(PEF) IMM라이빗에쿼티(PE)의 김유진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할리스 매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IMM PE로 복귀한 김 상무는 최근 전무로 승진했다. 김 전무는 카이스트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2009년 IMM PE에 합류했다. 린데코리아, 레진코믹스, 할리스 등 주요 거래를 주도했다. 이후 2017년부터는 3년간 할리스 대표를 맡아 기업 경영을 진두지휘했다.
김 전무는 올해부터는 오퍼레이션 법인 수장을 맡고 있다. 올해로 인수한 지 4년째가 되는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에이블씨앤씨 오퍼레이션 작업과 최근에 인수를 마무리한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콜마파마 인수후통합작업(PMI)을 우선 집중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할리스 매각에 공을 세운 김광우 이사도 상무로 승진했다. 김 상무는 골드만삭스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미국 로펌 커클랜드 앤 앨리스, 국내 PEF 액티엄 등을 거쳐 2019년 7월에 IMM PE에 합류했다. 김 상무는 할리스, 레진코믹스 등의 딜을 담당했다. 김 상무는 승진과 동시에 최근 박찬우 부사장이 이끄는 신설법인 IMM크레딧솔루션(ICS)으로 자리를 옮겼다. IMM PE는 ICS를 통해 연 8% 안팎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중위험 펀드를 결성할 방침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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