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이스포츠' 프로게이머가 쓰는 게이밍 모니터는

입력 2021-01-11 10:30   수정 2021-01-1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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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와 마케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주요 소비계층으로 떠오른 'MZ세대'(1980년대 이후 태어난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 공략을 위한 목적이다.


두 회사는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동시에 'LG 울트라기어' 브랜드를 통한 MZ세대와의 소통, LG 울트라기어 브랜드가치 제고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2017년 설립된 젠지 이스포츠는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의 게임 리그에서 세계 정상급 e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사무실은 한국, 미국, 중국에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20년 발표한 '가장 가치 있는 e스포츠팀' 랭킹에서 6위에 올랐다.

LG전자는 지난해 e스포츠대회인 ‘LG 울트라기어 페이스오프(Face-Off)’를 개최했다. ‘LG 울트라기어 eK리그 2020’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LG전자는 4K(해상도 3860X2160) IPS패널(시야각이 넓고 색상 표현력이 뛰어난 제패널) 중 가장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게이밍 모니터 등을 앞세워 게임 기기 시장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크리스 박 젠지 이스포츠 대표(CEO)는 "젊고 역동적인 LG 울트라기어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선수들뿐 아니라 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최고의 게이밍 경험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익환 LG전자 IT사업부장(전무)는 "강력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로 젠지 이스포츠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의 성장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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