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전문 온라인몰 무신사는 올해 신개념 협업 프로젝트 '물물교환'을 시작했다. 그 첫 주자로 배달 앱 요기요와 손잡고 옷과 치킨 쿠폰을 교환해 각 사의 회원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무신사와 요기요는 11일 무신사스탠다드의 기능성 발열내의 '힛탠다드' 1만장과 1억원 상당의 치킨 쿠폰을 맞교환했다고 밝혔다. 무신사가 선보인 물물교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국내 업종별 대표 브랜드와 직접 물건을 교환한 뒤 그 제품을 회원들에게 주는 이벤트다.
이번에 요기요와 물물교환한 치킨쿠폰은 오는 15일까지 무신사 홈페이지에서 응모를 통해 5000명에게 줄 예정이다. 요기요 치킨 카테고리에서 쓸 수 있는 90% 할인 쿠폰이다. 무신사 회원이라면 누구나 1회 응모할 수 있다. 총 300명에게 BHC의 뿌링클 치킨 교환권을 주고, 총 15만장의 요기요 익스프레스 할인 쿠폰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물물교환 과정을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해 이를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요기요와 물물교환 협상을 진행한 과정을 유튜브 채널 ‘물물교환’에 공개했다. 물물교환 협상 중재자로는 무신사TV 스니커즈 리뷰 콘텐츠 ‘신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엔터테이너 '춘식'이 출연했다. 무신사는 춘식이 물물교환을 성사시키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 맞춰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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