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에어팟 맥스'를 국내 출시하며 무선 헤드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애플은 오는 15일 애플 공식 홈페이지, 애플 스토어 애플리케이션(앱), 애플 가로수길 및 공인 리셀러에서 국내에 에어팟 맥스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어팟 맥스는 주변 소리를 차단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소음 차단) 기능을 갖춘 무선 헤드폰으로, 오버이어(귀를 감싸는 형태)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이다.
또 여러 방향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음향 기능인 ‘공간 음향’ 기능을 탑재해, 이를 머리 위치 추적기능과 결합해 영화관처럼 입체감 넘치는 음향을 구현한다.
애플은 "초당 90억회 연산이 가능한 H1칩의 10개 오디오 코어를 활용한 컴퓨테이셔널 오디오(컴퓨터 연산을 이용한 음향 제어)는 적응형 이퀄라이저(EQ)·ANC·주변음 허용 모드·공간 음향 등 획기적 청음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성능은 ANC·공간 음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최대 20시간까지 쓸 수 있다. 색상은 그레이·실버·스카이블루·그린·핑크 등 5종이다. 가격은 71만9000원이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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