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우디서 1264억 규모 송전선 공사 수주

입력 2021-01-12 11:28   수정 2021-01-12 11:29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해 첫 해외수주의 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1억994만달러(약 1264억원) 규모의 ‘Hail(하일) 변전소~Al Jouf(알 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 에서 알 주프까지 375km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올해 1월 착공 후 2022년 10월까지로 총 22개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우수한 기술력과 그간 축적된 수행 노하우를 인정받았다"며 "향후 신규 발주될 사우디 전력청 발주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1975년 쥬베일 산업항 공사를 시작으로 사우디에 진출한 이래 반세기동안 마덴 알루미나 제련소 건설공사를 포함해 총 156여개, 약 17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사우디에서 송변전 공사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며, 송전공사 30개, 변전공사 23개 공사를 완공했다. 사우디에서 마잔 개발 프로그램 PKG 6·12 공사 등 총 6건, 30억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카타르 루사일 타워 공사 등을 수주하며 총 64억5462만달러(해건협 기준)의 해외 수주를 기록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