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타거스, 코로나 시대 '항균 키보드·마우스' 선봬

입력 2021-01-12 14:21   수정 2021-01-12 14:25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업체 타거스가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전시회 ‘CES 2021’에서 항균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타거스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위생 관념이 높아진 것을 감안해 자외선 발광다이오드(LED) 살균 램프가 포함된 항균 키보드·마우스 세트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매시간 5분 동안 램프가 켜지면서 바이러스, 박테리아를 99.9% 살균해준다. 살균 램프는 동작 감지 센서가 적용돼 키보드나 마우스를 이용하지 않을 때는 작동하지 않는다. 램프 아래 스마트폰, 이어폰, 지갑 등 다른 물건을 놓고 살균할 수도 있다. 가격은 299달러(약 33만원)로, 1분기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타거스는 15~17인치 노트북PC를 넣을 수 있는 향균 백팩도 발표했다. 지퍼, 손잡이, 가방 내부 등에 항균 코팅 기술을 적용해 감염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1분기 안에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120달러(약 13만2000원)로 책정됐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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