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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도 인류는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습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로 일부 국가에선 백신 접종을 시작했죠. 그런데 접종을 시작한 국가에서 백신 부작용 우려 때문에 백신 맞는 걸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는데요. 영어로 부작용은 side-effect입니다. 해외에선 어떻게 표현하는지 뉴스래빗 홈페이지에서 오디오클립을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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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은 실제 병원체보다 독성이 약하거나 비슷한 물질을 주사해 몸이 해당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죠.
백신 부작용은 우리 몸의 면역계가 주사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온 백신 물질과 싸우면서 나타나는데요. 발열이나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하면 발진이나 호흡곤란, 혈압 저하 등 과민증(아나필락시스)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시민들의 백신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생방송으로 주사 장면을 보도하기도 하는데요. 방송 중 주사를 맞고 기절한 경우, 접종 후 사망 사례도 있었죠. 이 때문에 백신 부작용을 우려하는 겁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19 백신에서 알레르기 부작용 반응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 100만명 중 11.1명 정도의 비율로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는 겁니다. 이는 일반 독감백신 접종 후 나타난 알레르기 증상 평균보다 약 10배(100만명 중 1.3명)에 해당합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부작용에도 접종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는데요. 낸시 메소니에 CDC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 국장은 "(부작용 사례에도) 백신은 매우 안전하다"며 "특히 고령자에게 코로나19가 얼마나 위험한지 고려했을 때 백신을 맞을 기회가 생기면 반드시 이를 접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CDC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의 위험은 낮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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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스토리텔러= 윤민이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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