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국민의힘과 '합당 압박'에 "野 대표성, 국민이 정할 것"

입력 2021-01-13 13:51   수정 2021-01-13 13:5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는 13일 '기호 2번'으로 단일화해야 승리할 수 있다는 국민의힘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야권 대표성은 결국 국민들께서 정해주는 것"이라며 입당 또는 합당에 거듭 선을 그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간담회' 직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어떠한 정당 차원에서 생각하지 말고 더욱 더 크게 바라보고 어떻게 하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생각부터 공유하는 게 먼저"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철수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달라는 게 야권 지지자들의 지상명령"이라며 "이러한 요구를 무시하고 거부한다면 야권 지지자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이나 특정 정당의 이해타산에 의해 결정하면 안 된다는 원칙을 공유하면 좋겠다"며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최후 단일후보가 선출되더라도 모든 지지자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원내대표가 안철수 대표를 향해 '현 정권에 도움을 준 사람'이라고 한 것과 관련해선 "우리 상대는 여권 후보"라며 "그것만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