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지난해 7월 공유주방 플랫폼 위쿡과 함께 첫 번째 푸디콘을 열어 유망한 식품 스타트업 다섯 곳을 선정했다. 선발된 기업은 저염 도시락을 판매하는 잇마플, 그릭요거트 판매업체 스위트바이오, 곡물로 커피 맛을 낸 페이크 커피 회사 달차컴퍼니, 고단백 단백질바를 개발한 뉴트리그램, 일식집 부타이를 운영하며 인기 메뉴를 가정간편식(HMR)으로 개발한 마돈석이다.
GS그룹의 두 유통사는 선정된 스타트업들에 분야별 상품기획(MD) 담당자를 붙여 12주간 멘토링을 했다. 또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사업지원금을 주며 GS 유통채널에 맞게 대중화된 신상품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은 이날부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일부 점포,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프레시몰에서 살 수 있다. GS홈쇼핑은 온라인몰 GS샵과 오는 19일 모바일 전용 생방송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제품 판매에 나선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이후로도 푸디콘에서 선발된 스타트업들과 미래 먹거리를 함께 개발할 것”이라며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협력할 뿐 아니라 유튜브 등 SNS에서 공동 마케팅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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