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안시하, 안방 씹어먹은 美친 존재감...긴장감 최고조

입력 2021-01-13 18:30   수정 2021-01-13 18:30


‘낮과 밤’ 안시하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며 극 중 긴장감이 최고조를 향해 치닫고 있다.

남궁민과 백야재단의 맞대결이 데스매치를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12일 방송된 tvN '낮과 밤' 14회에서는 도정우(남궁민)가 조현희(안시하)와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28년만에 도정우 앞에 모습을 드러내 서늘한 미소로 “오랜만이네 내 아들”이라며 인사하는 마지막 장면은 몰입감이 최고조에 달하며 역대급 소름을 유발했다.

조현희는 그동안 극 중 베일에 싸여 있던 인물로, 회를 거듭할수록 그녀에 대한 시청자들의 흥미진진한 추리가 이어지곤 했다. 14회 방송 직후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조현희의 비밀과 이후 반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의 글들이 올라오는 등 화제성을 입증했다.

뮤지컬로 다져진 안정적인 발성과 딕션,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미스터리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조현희라는 착붙 캐릭터를 만든 안시하는 ‘낮과 밤’에서 압도적인 화면 장악력을 선보이며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14회 엔딩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소름을 안겨준 조현희의 활약은 다음주 정점을 향해 치닫을 예정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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